피부장벽강화 3

스킨케어 성분 사전: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의 효능

1. 피부 재생의 핵심 성분, 레티놀(Retinol)레티놀은 비타민 A 유도체로서, 피부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노화 예방 및 여드름 치료 성분입니다.레티놀은 피부에 흡수되면 레티노산(retinoic acid)으로 전환되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합니다.그 결과, 잔주름 개선, 모공 축소, 피부결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각질 탈락을 유도하여, 여드름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사용 초기에는 홍조, 따가움, 각질 일어남 등 자극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저농도(0.1~0.3%)부터 점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레티놀 사용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병행해야 하며, 저녁에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기미·잡티 완화에 강력한..

'약한 피부'와 '알레르기 피부'의 차이

1. '약한 피부'란 무엇인가? 장벽 기능이 핵심이다‘약한 피부’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만, 의학적 정의는 없습니다. 다만 피부과에서는 이를 보통 피부 장벽이 약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 상태로 이해합니다. 피부 장벽은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이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에 취약해지며, 가려움이나 홍조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약한 피부는 선천적으로 피부 장벽이 얇은 경우도 있지만, 반복적인 세안, 잘못된 스킨케어 습관, 환경적 자극(미세먼지, 자외선, 온도 변화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약하다'는 것은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반응이 아니라, 자극에 쉽게 손상받는 구조적 취약함을..

계절별 피부 트러블 원인과 대응법 (봄·여름·가을·겨울 편)

1. 봄철 피부 트러블: 꽃가루, 미세먼지와 피부 장벽 붕괴봄철은 피부 트러블이 급증하는 계절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중 유해 입자들이다. 이들은 피부에 미세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 홍조, 좁쌀 여드름,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되고, 민감성 피부로 전환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이 시기에는 약산성 클렌저와 보습제 중심의 장벽 강화 루틴이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이중 세안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병풀추출물,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 진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꽃가루 접촉을 줄이기 위해 모자나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2. 여름철 피부..